어렸을 적 성교육 시간 때 배운 것 중에 '착상'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맘카페를 찾아보니 "이게 착상통 증상인가요?", "지금쯤 착상이 됐을까요?" 하는 등의 질문들이 정말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임신 준비 중인 예비맘이시라면 착상통 증상과 시기에 대해 궁금하실 거에요. 착상통은 모두에게 나타날까요?

-착상이 뭔가요?
착상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되어, 자궁으로 이동해 자궁내벽에 붙어 태아와 연결되는 상태를 말해요.
-착상 시기는 언제일까요?
일반적으로 착상시기는 관계일이 아닌 배란일을 기준으로 해요.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라면 착상시기는 배란일 기점으로 3-7일 전후가 됩니다. 착상 시기를 대략적으로 알고 있으면 주의 해야하는 것을 알 수 있고 피할 수 있죠. 착상을 방해하는 것들을 알고 시기를 파악하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착상 시기에 주의해야할 점
▶과도한 카페인 섭취하지 않기
▶하복부의 지나친 고온 노출은 착상에 방해가 됨으로 사우나, 찜질방 자제하기
▶충분한 수면 시간 가지기
▶면역력과 컨디션 조절하기(감기나 다른 질병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
▶NO 스트레스, 마음 비우고 차분히 기다리기
▶가벼운 걷기운동과 산책 추천
-착상통 증상은 모두에게 나타날까요?
착상통 증상으로는 맘카페나 지인을 통해 들었을 때 개인차가 심했어요. 증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없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위 질문의 답은, 모두에게 착상통이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알고 있으면 증상이 나타날 때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이 되면서 '착상혈'이 나올 수 있어요. 착상혈은 생리혈과는 다르게 소량의 분홍빛이에요.
착상 시기에 화장실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착상혈이 있고 없을 수 있어 착상혈이 없다고 해도 임신이 아닌 건 절대 아니에요. 착상혈이 나오면 대부분 착상통도 같이 동반되지만 둘 중에 하나만 있을 수도 있어요.
▶착상통을 느끼신 분들은 대부분 생리통과는 다르게 아랫배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증상을 겪었다고 해요.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임신 극초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입맛이 없어진다거나 오히려 식욕이 왕성해질 수 있어요. 잠이 많아진다던가, 가슴이 찌릿찌릿하고 기초체온이 높을 수 있어요.
저는 처음으로 임신 시도를 해보고 배란일 일주일 후에 비슷한 증상을 겪었어요. 골반도 아픈것 같고 항상 겪는 생리 전 증후군과는 다르게 아랫배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이게 착상통 증상인가 하면서 기대했었는데 아마도 생리 전 증후군이었던 것 같아요. 증상들이 서로 비슷해 헷갈릴 수 있거든요. 맘카페에서는 '증상놀이'라고 많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임신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이런 작은 증상들에도 기대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전과 다르게 민감하게 다가올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시기와 증상을 알고 있으면 피해야할 것 들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어요.
저도 배란 후에는 커피나 술을 주의하고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 ˶'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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