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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임신일기/임신 준비 🌱

산부인과 배란일 받으러간 후기, 산본제일병원

-산부인과에 배란일 받으러 다녀온 생생한 후기!

며칠 전에 하복부 통증이 있어 산부인과를 다녀왔는데, 간 김에 배란일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배란 초음파도 같이 해봤어요.

 

얼마 전부터 방광염 증상 같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고 이따금씩 복통이 있더라구요. 방광염은 예전에 한번 걸린 뒤부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피곤하면 이렇게 오곤 하는데, 예약 없이 산부인과에 가니 역시나 대기가 엄청 길었어요.

 

맘카페에서 보니 계획 임신 하시는 분들 중에 먼저 산부인과에 가서 배란일을 받아온다는 후기를 봤어요. 저는 아직 임신 시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가서 배란일을 받아오면 더 임신 성공률이 올라가지 않을까 했어요.

배테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렇게 산부인과에 가서 배란 초음파로 배란일을 예측할 수 있고 초음파 후에는 의사 선생님께서 숙제날을 주신답니다. 

 

 

산본제일병원
산부인과 배란일 받으러 가기

 

 

저는 원래 산부인과로 접수를 했는데 예약도 안했고 대기가 많아서 그런지 아래 아이소망클리닉으로 보내주셨어요. 찾아보니 난임, 불임으로 임신이 힘든 분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더라구요. 

 

진료 전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꼭 화장실을 다녀오셔야 해요. 다녀오면 의사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 간호사 선생님께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고요.

 

마지막 생리시작일, 생리주기와 생리통, 생리량, 몸무게와 키, 자연임신 시도 기간 등 여러 가지를 대답하고 기다리면 의사 선생님을 만나 초음파를 진행할 수 있어요. 스크린 화면으로 초음파로 확인되는 것들을 보여주시는데 저는 봐도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난포가 16mm까지 자랐다고 하셨어요. 찾아보니 난포가 20-22mm의 크기가 되면서 배란이 곧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의사 선생님이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이렇게 숙제하시고 토요일에 다시 뵐게요."라고 하셨는데, 어플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초음파로 확인을 하고 나니 숙제날을 받아 오히려 어느 날 숙제를 해야 하는지 아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현재 어플과 배테기로 배란일을 예측하고 있지만 계획임신 중이시라면 이렇게 초음파를 받아 바로 날을 받아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